▲ 지난 18일, 강진원 강진군수가 사료비 인상액 긴급 지원에 대한 공로로 강진군한우협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 [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강진원 강진군수가 지난 18일 열린 강진군한우협회(회장 윤순성) 2023년도 연시총회에서 감사패를 받았다.
강진원 군수와 강진군한우협회 주요 임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총회에서는 지난해 결산 및 새해 예산 설명, 한우 사육농가 사료비 인상액 긴급지원 관련 감사패 전달이 이어졌다.
지난해부터 사료비 인상, 고물가, 금리인상 등 국내외 불안정한 정세가 이어지면서, 한우 가격이 하락하고 한우산업이 붕괴 위기에 처함에 따라, 이날 군과 한우협회는 저능력 암소 도태, 미경산우 비육 등 감축사업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송아지 생산과 한우 수급을 조절하는 데 함께 노력하고, 다양한 생산비 절감 사업을 추진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이어 지난해 사료비 인상액 긴급지원 결정으로 한우농가 위기 극복에 일조한 공로로, 강진원 강진군수가 감사패를 받았다.
감사패를 전달한 윤순성 강진군한우협회장은 “지난해 사료비 폭등으로 경영안정과 소득보전이 절실한 시점에 사료비 인상액 긴급지원은 한우 사육농가에게 큰 힘이 됐다”며 “한우협회는 앞으로도 농가소득 및 경영안정을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강진원 군수는 “위기 상황에서도 명품 한우 육성을 위해 애쓰시는 한우협회 임원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한우협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적극적으로 예산을 투입해 강진 한우를 전국적인 브랜드로 육성하고 한우농가의 소득을 획기적으로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진군은 한우 산업분야 예산을 지난해 62억 원에서 올해 100억 원까지 확대했다.
조사료 절단기 및 자가사료배합기 공급 등 신규사업과 기존사업 확대를 통해 사료비 절감하고, 가축시장(우시장) 현대화사업으로 스마트 전자경매시스템 구축한다. 맞춤형 한우개량 사업으로 1등급 출현율을 77%까지 높이고, 강진 한우를 전국적인 브랜드로 육성해 한우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2013년 9월 출범한 강진군 한우협회는 ‘군 한우협회’와 ‘읍·면 한우협회’로 조직되어, 총 370명의 회원으로 구성·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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