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변주성 기자] 해남군 고향사랑기부제에 향우 등 각계의 기부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17일에는 전 K리그 축구선수 출신 한신대학교 명왕성 교수가 자신의 고향이자 아버지 명현관 군수가 군정을 펼치고 있는 해남군에 보탬이 되고 싶다며 최고액 500만원을 기탁했다.
해남군에는 지금까지 고향사랑기부에 150명이 동참했으며, 답지한 고향사랑기부금이 제도 시행 2주 만에 6,000만원을 넘어섰다. 이중 100만원 이상 고액 기부는 12명이 4,700만원을 기부했으며, 10만원 이하의 소액 기부 138명 1300만원으로 해남 출신 향우들과 각계각층 해남을 사랑하고 응원하는 전 국민이 합심해 이루어 낸 결과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정치인으로는 시행 첫날 해남 현산 출신 박광온 국회의원의 1호 기부를 시작으로 같은 현산 출신 최대호 안양시장이 시금고 농협은행을 직접 방문하여 300만원을 기탁했으며, 지역기반 성장기업인으로는 ㈜유맥 임장택 대표가 자녀들(임준범, 임현호)과 함께 1,500만원을, 원광전력 전연수 대표가 200만원을 기탁했다.
해남지역 기반 향우회로써 가장 규모가 큰 재광주해남군향우회에서는 화산 출신으로 나주에서 중소기업을 운영 중인 김보수 대표, 현 재광주 해남군향우회장인 현대아미스 그룹 김우열 회장, 前(제27,28대) 재광주해남군향우회장을 역임한 새천년한국약국 유경식 대표, 광주 동림동 소재 ㈜코아스 김영태 대표가 고향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각각 최고액 500만원을 쾌척했으며 현 재경 계곡면 향우회 오득심 회장도 지난 11일 제14대 회장 취임식에서 100만원을 기탁했다.
명현관 군수는“제도가 시행된지 한달이 채 되지 않았지만 우리 지역 출신 향우들의 남다른 고향사랑의 실천에 감사드린다”며“해남을 향한 사랑만으로도 지역발전에 큰힘이 될 것이라 생각하며, 더 많은 향우들과 국민들의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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