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광주광역시는 전남대학교와 공동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모한 ‘2018년 선도연구센터 지원 사업’ 유치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25년까지 국비 135억원을 지원받아 총 177억원을 투입해 차세대 신성장 동력으로 친환경적인 미래 에너지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배터리, 연료전지, 분리막, 물/CO2 광분해, 형광체 등 응용 기술과 접목할 수 있는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선도연구센터 지원’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해마다 국내 대학 연구그룹을 육성하고, 집단 연구를 통해 창의·융합 인재양성 및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이공·이학·기초의과학·융합 등 4개 분야로 나눠 진행하고 있다.
광주시는 올해 2월 전남대학교에 해당 사업 지원 의사를 전달하고, 전남대학교는 선도연구센터 '인공지능 활용 이오닉스 기반 소재개발 플랫폼 연구센터' 사업으로 응모해 최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전남대가 ERC에 선정된 것은 이 사업이 시작된 1990년 이후 28년만에 처음이다.
앞으로 ‘인공지능 활용 이오닉스 기반 소재개발 플랫폼 연구센터’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을 활용한 에너지 소재 실험결과에 대한 학습을 통해 축적된 지식을 기반으로 기술개발 기간을 혁신적으로 단축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인공지능-이오닉스 소재 플랫폼을 활용해 배터리, 연료전지, OLED, 수소생산 등 응용분야에 활용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관련 기업들과 적극적인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 기술의 이전 및 사업화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배 시 전략산업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신성장 동력으로서 에너지 소재 분야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특히, 이 분야의 창의적 융합 인재 육성, 원천기술 확보, 지역기업으로 기술 이전, 양질의 일자리 제공 등 광주지역 에너지산업의 경쟁력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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