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박기철 기자] 영암군은 군 상권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발전을 위해 운영 예정인 '상가 활성화 추진단' 구성에 앞서 지난 16일 영암읍에 대한 추진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상가활성화 추진단은 영암군수 및 주민대표, 상인대표, 관계 공무원을 위원으로, 영암읍 상가를 이용하는 주민 및 상인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지역공동체를 구성하기 위한 토대를 만드는 것으로 향후 학산과 삼호 지역까지 확대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추진단은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주민과 상인의 의견을 수렴하고 군에서 추진하는 사업에 대한 방향성 검토와 지역맞춤형 사업 제안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계층의 의견 청취와 토론을 통한 실천방안 연구 등 골목상권 자생력 강화를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들은 이날 회의를 통해 ▲영암읍 중앙 도로에 점심시간을 제외하고 주정차를 금지하는 방안 ▲주말 차없는 도로 조성 ▲빈상가 리모델링 지원 ▲청소년이 많이 이용하는 거리 정비 ▲지역사랑상품권 이용방안 ▲낙지거리 인근 도로 정비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주민 및 상인대표는 “군청 소재지임에도 그 위상을 잃어가는 영암읍의 침체된 상권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밝혔고, 영암군수는“상가활성화를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힘을 합쳐 추진해 나가야 한다. 서로 논의할 수 있는 소통의 장 마련을 위해 군수직속 상가활성화 추진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히며, “새 사업 수요를 반영한 영암의 미래를 새롭게 디자인하려고 한다. 영암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상견례를 시작으로 추진단은 향후 운영방향을 결정하고 이날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추진 안건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매월 군수직속 상가활성화 추진단 회의를 개최할 예정으로, 앞으로 월례 회의를 통해 상가활성화에 대한 주요 이슈에 대한 방향 논의 및 실천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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