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변주성 기자] 해남군이 합동설계반 운영으로 예산절감 및 신속집행에 톡톡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군은 지난 11월 말부터 2월 초까지 읍면 시설직 직원들을 주축으로 14명 3개팀의 합동설계반을 운영하고 있다.
합동설계반은 2023년 본 예산의 주민생활편익사업 및 농업생산기반시설 총 594건, 249억원 중 357건, 127억원의 자체설계를 실시하고 있다.
사업별로는 도로측구 10건, 농로 및 마을안길 170건, 용·배수로 정비사업 165건, 소하천 정비사업 3건, 하수시설정비 9건 등 주민들의 영농편의와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이 주를 이루고 있다.
자체 합동설계를 통해 설계용역비 7억원 절감효과는 물론 조기 발주를 통한 예산 신속집행에도 탄력이 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은 사업의 조기발주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주민의견 수렴 및 측량을 시작해 2월 초에 설계를 완료하고, 6월 영농기 전 준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설계과정에서부터 지역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불편을 최소화하고 합동설계를 통해 예산절감과 조기 발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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