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변주성 기자] 사단법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신안지회가 창립됐다. 그동안 신안지회는 목포에 거점을 둔 목포지회과 함께 목포신안예총으로 운영되어 왔으며, 작년 8월 신안지회 설립 조건을 갖추게 됐다.
신안군은 1969년 무안군에서 분군됐으나 2011년 청사가 압해읍으로 이전되기 전까지 42년 동안 목포시 북교동에 위치한 구 청사에서 행정업무가 이루어졌다. 신안군청이 목포에 있어 기관단체도 목포에 거점을 두고 활동했으며, 많은 예술인들도 목포신안지회 회원으로 활동했다.
(사) 한국예총의 ‘연합회․지회 설립 및 운영규정’의 제4조3항에 따른 지회 설립 조건을 살펴보면, 한국예총 회원단체가 인준한 3개 이상의 협회 지부를 지회 회원단체로 구성해야 된다.
신안군은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신안지부(2015. 7. 24.),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신안지부(2020. 1. 22.), 사단법인 한국음악협회 신안지부(2022. 8. 1.)가 설립되어 지회 설립 조건을 갖추게 됐다. 이후 각 협회의 지부장과 회원의 노력 끝에 지난 12월 17일, 창군 53년 만에 신안예총 설립이 승인됐다.
신안예총은 김은옥 지회장, 수석부회장 문안나, 부회장 김선우을 선출했으며, 약 100여 명의 예술인이 신안예총 회원으로 활동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문화예술의 가치와 위상을 높이며 누구나 자유롭게 문화를 창조하고 향유하는 신안군을 만들어가는데 신안예총의 도움이 절실하다”면서 “1004개의 문화예술이 꽃피울 수 있도록 신안예총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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