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포소방서, 옥내소화전 외국어 동시 표기 당부 | [KJA뉴스통신=변주성 기자] 목포소방서는 지역 사회에 다문화 가정 구성원과 외국인의 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화재 시 사용하는 옥내소화전의 사용설명서에 한글과 외국어를 동시 표기할 것을 당부한다고 5일 밝혔다.
그동안 화재 발생 시 소화기와 더불어 건물 관계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옥내소화전 사용법이 대부분 한글로만 표기돼 있어, 한글을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이 사용하기에 많은 불편함이 있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지난 2022년 3월 개정된 옥내소화전 화재안전기준(NFSC102)에 따르면 사용요령을 기재한 표지판을 함 가까이 보기 쉬운 곳 내·외부에 부착하고 외국어와 시각적인 그림을 포함하여 작성하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의승 목포소방서장은 “화재 발생 시 초기 소화에 있어서 옥내소화전은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소방시설이다.”라며 “외국어 동시 표기 스티커 홍보를 통해 국적을 불문하고 누구나 옥내소화전을 쉽게 사용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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