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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들의 고향 잡곡 처녀수출 길 터
신안잡곡, 미국 식탁 올라
기사입력  2015/01/23 [15:23]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신안군(군수 고길호)은 전국최대잡곡주산단지에서 생산된 고품질 잡곡을 엄선하여 지난 1월 15일 미국서부로 1차 수출선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수출판로를 개척하게 된 신안군은 섬지역의 지리적 잇점을 이용해 미네랄이 풍부하고 품질 좋은 잡곡을 수출하는 계기를 마련하여 앞으로 외국시장 개척에 전망이 밝게 되었다.

 

이번 1차 수출품목은 신안섬드리 ‘혼합 15곡’, ‘현미’, ‘찰보리’, ‘찰흑미’ 등의 잡곡 1,000kg이며 향후 단지 규모화로 생력재배를 통한 고품질 잡곡 수출 품목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신안잡곡은 파종과 수확작업의 일관된 기계화가 정착되어 가고 있어 농촌 일손부족에 따른 어려움을 덜어주고 있으며 생산비 절감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신안군은 농촌진흥청 주관 2015년도 잡곡 자급률 향상 지역전략 주산단지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국비 4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2년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업내용은 잡곡생력기계화, 신품종 비교전시, 가공․유통시스템 구축, 품목별 연구회 육성 등으로 섬지역의 잡곡생산단지를 중점 육성하여 잡곡 자급률을 향상하고 소포장 브랜드화로 소비자 신뢰구축 및 농가 소득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안군 잡곡재배 면적은 콩 1,350ha, 녹두 311ha, 팥 203ha, 기장 104ha, 조 57ha, 수수 15ha 등으로 녹두와 기장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신안잡곡은 대부분 마늘과 양파 등의 후작물로 재배되어 농가 소득 증대에 자리매김 해오고 있으며 갯벌토양의 풍부한 미네랄성분과 바닷바람 맞으며 자란 잡곡은 저장성과 맛이 뛰어나다.

 

신안군(군수 고길호)은 명품잡곡을 위해서 밭작물 기계화, 소포장 브랜드화, 우수고객 확보 등 생산비를 줄여 명품잡곡을 만들어 가는데 아낌없는 기술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KJA뉴스통신/임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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