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다례, 다산황차 체험, 찻자리 경연 등 다채로운 행사 이어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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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A뉴스통신] 강진군은 다신계 결성 200주년 기념행사를 지난 14일과 15일 이틀간 강진군 다산기념관 및 오감통 일원에서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다신계 결성 200주년 기념행사 추진위원회 주관하였으며, 다산 정약용 선생이 ‘차로써 믿음을 지킨다’는 의미로 다신계를 결성한 지 200주년이 되어 전국에서 많은 다인들이 참석했다.
기념식 행사가 진행된 오감통 특설무대에서는 다산황차 체험, 강진야생수제차 체험 등 다양한 차 시음 및 제다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15일에는 양광식 문사고전연구 소장의 다신계 절목 특강을 했으며 이어 진행된 찻자리 경연에는 전국에서 30개팀이 참여하여 다양한 차문화를 연출했다.
찻자리 경연대회에는 남부대 추민아 교수를 비롯한 5명이 심사위원으로 나서 차의 이해, 조형미, 창의성을 점수화하여 평점을 통해 시상을 했다.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는 대상에는 광주광역시 서희수씨 외 1명이 차지하는 영예를 얻었고, 이외에 금상 50만원, 은상 30만원 등 전국각지에 온 12개팀이 시상을 하게 됐다.
김상수 강진군다인연합회장은 “올해는 그동안 보기 힘들었던 다신계 절목의 영인본을 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며, 200년전의 다산선생과 제자들의 약속이 다시 재현되는 뜻 깊은 행사였다”고 말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이번 행사는 강진 차의 역사적 의미와 다신계를 대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됨은 물론이고 차산업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앞으로도 전통 차 문화 활성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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