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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용 씨닭 관리기술 생산 능력 향상에 도움
사료 조절, 부화 관리로 병아리 수 45% 이상 늘어
기사입력  2018/09/19 [09:44] 최종편집    이기원 기자
    농촌진흥청
[KJA뉴스통신] 농촌진흥청은 자체 개발한 '고기용 씨닭 관리 기술'이 닭의 생산 능력을 높이는 데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육용 종계로 불리는 고기용 씨닭은 육계 병아리를 생산하는 닭을 의미한다.

지난해 기준 국내 고기용 씨닭 사육 마릿수는 지난 2016년보다 6% 늘어난 829만 마리로 추정된다. 그러나 마리당 병아리 발생 수는 110마리 정도로, 세계 평균보다 적은 편이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사료 조절, 부화 관리 기술을 개발해 현장에 보급하고 있다.

조단백질, 라이신이 높은 사료의 지속적인 사용으로 씨알 생산과 부화율이 줄어드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산란기 주령에 따라 영양소 수준을 2단계, 또는 3단계로 구분하는 사료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또한, 부화율 향상을 위해 발육 기간 중 부화기 내 전란 각도와 횟수 조정을 통해 병아리의 발육 자세 이상 등을 개선했다.

이 같은 결과를 국내 고기용 씨닭 농가에 적용한 결과, 병아리 생산수는 전보다 약 45% 이상 늘었고, 부화 중 폐사율은 약 0.8%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금연구소 강환구 농업연구사는 "현재 육용 종계 농가의 생산 능력 향상을 위한 사양 관리 지침서 개정판을 제작하고 있다."라며 "다양한 기술 개발과 보급을 통해 육용 종계의 씨알 수와 병아리 발생 수 등이 선진국 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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