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보성군, ‘초심불망 마부작침’ 자세로 ‘다시 뛰는 보성365’ 실현
김철우 군수 “민선8기 유치한 대형사업의 성공적 마무리” 강조
기사입력  2022/12/30 [11:44] 최종편집    김대연 기자

▲ 보성군, ‘초심불망 마부작침’ 자세로 ‘다시 뛰는 보성365’ 실현


[KJA뉴스통신=김대연 기자] 김철우 보성군수는 2023년 신년사를 통해 “초심을 잃지 않으면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들 수 있다는 ‘초심불망 마부작침(初心不忘 磨斧作針)’의 자세로 아무리 어려운 일도 끈기 있게 노력해 반드시 이뤄내겠다.”라고 밝혔다.

특히, 김 군수는 “민선7기가 보성군 도약의 발판을 준비했다면 민선8기는 그동안 유치한 대형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보성의 지속 성장동력을 만들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2023년 보성군은 올해 보성군은 ‘다시 뛰는 보성 3·6·5’라는 슬로건을 기치로 ‘중단 없는 보성 발전’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 현안의 차질 없는 추진과 행정 전문성 강화를 위해 새해에는 대폭 개편된 조직으로 더 활기차고 역동적인 군정을 펼친다.

인구정책과를 신설하여 인구문제를 더욱 심도 있게 분석해 양질의 정책을 개발하고, 올해부터 시작하는 고향사랑기부제에도 적극 대응한다. 고령화 및 복지수요 증가에 따라 주민복지과는 사회복지과와 가족행복과로 분리하여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상하수도사업소를 신설해 체계적인 보성군 물관리에 나선다.

이 밖에도 10개의 팀을 신설해 변화하는 행정수요에 유연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다시 뛰는 보성 3·6·5’는 △3대 SOC 프로젝트, △보성600, △5대 핵심목표를 담고 있다. 먼저 3대 SOC 프로젝트는 보성만의 색깔을 보여주고, 타지역과 차별화 할 수 있는 특화 사업을 집중 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3대 SOC는 생활, 산업, 관광 분야 필수 인프라로 주요 사업은 △보성·벌교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보성읍 도시가스 공급, △경전선 KTX 이음, △조성제2농공단지, △율포항 국가 어항 승격, △율포해양레저 관광거점 조성, △여자만 국가갯벌 해양정원, △벌교~장도 간 통합관광 테마로드 등이다.

특히, 보성의 미래는 바다에 있다는 생각으로 해양레저와 해양생태를 축으로 하는 해양관광 육성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인다.

회천에서부터 득량, 조성, 벌교로 이어지는 해양관광벨트를 조성해 남해안을 대표하는 명품 해양관광 거점으로 키워나간다.

회천 지역은 2024년 완공을 목표로 해양레저관광거점사업이 추진되고 있고, 율포 프롬나드 조성사업도 순항 중이다. 4성급 호텔도 민자유치에 성공했다.

전라남도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여자만 국가갯벌 해양정원 조성은 2,185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사업으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보성벌교갯벌을 세계에 알리는 생태 플랫폼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벌교~장도간 생태탐방로드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다.

두 번째, 보성600 사업을 행정 전 분야로 확대해 군민이 주인이 되는 참여행정을 적극 실현한다.

보성600 사업은 보성의 600개 자연마을이 모두 참여해 내 손으로 우리 마을을 바꾸는 주민주도형 마을가꾸기 사업이다. 주민 참여가 핵심인 보성600 사업은 주민을 행정의 주체로 만들어, 진정한 지방자치로 진일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효과와 가치를 인정받아 ‘우리동네 우리가 가꾸는 보성600 사업’은 전라남도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청정전남 으뜸마을’이라는 도 시책으로 전남 22개 시군에서 시행되고 있다.

보성600 사업은 지방자치정책대상 최고 대상인 행정안전부장관상과 제27회 녹색환경대상 종합대상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보성군은 이러한 보성600 정신을 행정의 다양한 분야로 확장시켜 지방자치에서 주민의 역할과 권리를 더욱 확실하게 보장하고 자유롭고 편안하게 행정에 참여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속가능하고 깨끗한 환경과 생태 보전을 위한 △클린600, 재해와 재난 속에서도 생활 안전이 보장되는 △안심600, 사각지대 없는 △복지600 등 600사업을 세분화하고 전문화해 모든 마을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간다.

보성600 사업을 행정 전 분야로 확대 시행하고 오직 보성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색있는 브랜드 시책으로 키워나갈 방침이다.

‘강한 보성’의 첫걸음, 5대 핵심 목표도 빈틈없이 추진한다. 먼저, 생애주기별로 촘촘하고 든든한 복지시책을 추진해 행복 보성을 만든다.

어린이와 청소년의 꿈을 지킬 수 있는 양질의 교육 기반을 탄탄히 하는 데 집중하고, 지역사회 전체가 아이들을 함께 키우는 분위기를 조성해 아이가 행복한 환경을 만들어 간다.

임산부 및 영유아 등 건강 지원 서비스를 확대하고, 영유아 보육료 및 부모급여, 가정·농어촌 양육수당을 지원한다. 어르신 쉼터를 조성하고, 경로식당 무료급식 지원도 확대한다.

보성형 노인일자리 사업을 새롭게 추진해 실버세대의 경제적 자립도 챙긴다. 백내장수술 및 전립선 질환 검사를 비롯한 건강 서비스도 강화할 계획이다. 전반적인 의료 서비스 개선을 통해 전 군민에게 수준 높은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교육도 더 꼼꼼하게 챙긴다. 보성혁신 교육지구를 운영해 인재육성 기반을 조성하고, 초·중학교 무상급식, 교복구입비, 에듀택시 지원 등을 통해 교육비 부담을 줄여간다.

두 번째, 일한만큼 대우받는 고소득 농림축산어업을 육성한다. 대한민국의 핵심 산업을 지탱하고 있다는 자부심으로 농어민들이 일할 수 있도록 농업의 공익적 가치에 대한 공감대를 이끌어내고 농업 생산성,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해 나간다.

먼저, 현재 60만 원인 농어민 공익수당을 임기 내에 120만 원까지 확대 지급하기 위해 공감대 조성과 제도 시행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농업용수 관정 개발, 대구획 경지정리, 기계화 경작로 확·포장, 용·배수로 정비 등을 통해 농업 인프라를 확충하고, 농가도우미,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 추진으로 바쁜 농업인을 돕는다.

또한, 유망 농특산물 수출기반을 조성해 해외시장 진출에 힘쓰고, 보성몰을 통한 온라인 직거래 활성화로 판로 걱정 없이 농어업인이 본업에만 전념할 수 있게 한다.

보성군은 명품한우 브랜드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속가능한 축산업 육성을 위해 축산 ICT 융복합 사업과 축산악취개선 사업을 확대하는 데에 힘을 쏟고 있다. 조사료 생산 기반 구축과 곤포사일리지 지원 등으로 경영비 절감에도 힘쓴다.

어업환경을 개선하는 어촌뉴딜300 사업은 민선7기부터 총 6개 항구가 선정되어 현재 상진항과 동율항은 공사가 완료됐고, 4개 항구는 정상적으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바다도 가꿔야한다.’는 의지로 득량만 낙지목장 조성, 수산 종묘 방류, 꼬막 종자 대량생산 기반 구축 등 어족자원을 지속적으로 보강한다.

지역의 특색있는 자원을 6차 산업 분야까지 적극 활용해 부가가치를 높인다. 보성차정원, 주월산 에코힐링 테마파크, 여자만 벌교갯벌 해양테마공원 등을 조성해 산림과 해양을 이용한 관광산업을 확장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키워간다.

세 번째, 매력 넘치는 문화체육관광으로 보성군 1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어간다.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가장 힘을 쏟아야 하는 부분은 바로 문화관광분야다. 멈춰있던 축제를 다시 개최하고, 다양한 여행 프로그램 개발과 맞춤형 관광 마케팅을 강화해 사계절 관광객 유치에 힘쓴다.

올해는 보성세계차엑스포를 보성통합축제 방식으로 개최해 축제를 규모화하고, 더 큰 시너지를 낸다. 또한, 보성군립국악단을 설립해 보성소리 육성에도 더욱 박차를 가한다.

불이 꺼지지 않는 보성 경제를 위해 야간 관광을 활성화하고, 관광 인프라도 강화한다. 태백산맥 테마파크를 비롯해 구들장 힐링파크, 보성차밭 관광자원화 사업, 비봉 해양관광 통합네트워크 조성을 통해 새로운 관광 거점을 만들어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돈이 되는 관광산업을 부흥시킨다.

네 번째, 일자리·산업 혁신을 통해 지역경제 활력을 제고한다. 인구 유입과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 효과를 낼 수 있는 신규시책을 개발해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적극 유치에 나선다.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2023년에도 보성사랑상품권 10% 할인을 이어가며 지역 내 소비 진작을 도모한다.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조성 제2농공단지를 신규로 조성하고, 조성농공단지 패키지 사업,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 청년·신중년·노인 등 세대별 맞춤형 일자리 사업 확대, 마을 공동체 활성화 지원에도 힘을 쏟는다.

마지막 다섯 번째, 생활 인프라 확대로 살기 좋은 정주여건을 조성하고 신뢰받는 책임행정을 구현한다.

보성과 벌교 시가지 전신주 지중화 사업과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도 속도감 있게 진행해 조기에 성과를 가시화한다.

노후 상수도 현대화 사업, 하수관로 및 하수도 정비, 스마트 마을 방송 시스템 본격 시행, 온실가스 저감 및 미세먼지 감축,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설치를 지속 확대해 편리하고 깨끗한 생활 환경을 조성한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보성군은 규모면에서 작은 지자체이지만 발전 잠재력과 군민의 저력은 어느 지자체 보다 크고 훌륭한 곳”이라면서 “민선8기는 민선7기에 유치한 대형사업들을 가시화하고 내 삶이 체감하는 변화를 군민 여러분께 확인시켜 드리겠다.”고 말했다.
광고
ⓒ KJA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