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광주광역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한국에너지공단이 추진하는 ‘2019년 신재생에너지 보급 융·복합지원사업’에 선정돼 약 1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사업은 남구 대촌동 일원 137곳에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하는 내용으로, 한국에너지공단의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로부터 사업계획서 공개평가와 현장평가에서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동일한 장소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2종 이상 신재생에너지원 설비를 동시 설치하거나 주택·공공·상업 건물 등 지원대상이 혼재돼 있는 특정구역에 1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 설비를 동시 설치하는 사업으로, 재생에너지를 이용해 해당 건축물에 전기, 온수를 공급하게 된다.
3kW 태양광을 설치할 경우 사용자는 설치비 630만원 중 약 95만원을 부담하게 된다. 특히 월 6만원 상당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어 2년 이내에 자부담 비용 회수가 가능하다.
특히 관리업체가 모니터링 설비를 통해 전체 가구의 발전량을 실시간으로 체크하고, 사용자보다 해당설비의 이상 유무를 먼저 인지해 수리를 지시하는 방식으로 전자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이상배 시 전략산업국장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융·복합지원사업을 계기로 도심 외곽 농촌 마을 등을 사업대상지로 추가 발굴할 계획이다”며 “광주시, 자치구, 한국에너지공단 등 관계기관이 노력해 보다 많은 주민에게 혜택이 가도록 민간보급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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