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암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이현, 최우수상 수상 | [KJA뉴스통신=박기철 기자] 영암군은 지난 28일 영암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의 이현(20세, 여)양이 2022년 전라남도 우수사례 수기 공모전에서 청소년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학교 밖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범 청소년을 격려하고,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하여 전라남도 청소년미래재단과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공동주관으로 개최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표창장을 전수하는 자리에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2022년 검정고시와 2023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합격에 이르기까지 최선을 다해온 이양을 정말 대견하게 생각한다. 아울러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꿈을 위해 당당히 노력하고 있는 모든 학교 밖 청소년들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수상을 축하했다.
이 양은 “수상에 정말 감사드리며, 대학생이 된 후에도 영암 관내 학교 밖 청소년들의 멘토로 활동하며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 양은 건강상의 이유로 학업을 중단하고 영암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검정고시반 스마트교실, 직업체험과 문화체험 등 다양한 경험을 거쳐, 금년 검정고시에서 만점을 획득했을 뿐만 아니라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둬 전남대학교 농업경제학과에 합격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양은 농어촌 경제 활성화에 작은 보탬이 되는 것이 꿈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영암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서는 지역 내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검정고시 학습 및 복학 지원, 직업탐색 및 자립지원, 문화 및 예술체험 활동, 건강검진, 자기계발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를 무료로 지원해주고 있다.
프로그램 참여 및 문의는 영암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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