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남군“경제에 강하다”경제활성화 수상 4관왕 |
[KJA뉴스통신=변주성 기자] 해남군이 코로나 경제충격과 고물가 위기를 극복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으로 각종 수상을 싹쓸이 하며‘경제에 강한 해남’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군은 수년째 이어진 코로나와 경기 침체에 대응해 경제 비상대응체계를 가동, 과감하고 선제적인 경제 대응 정책을 시행함으로써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빠른 경기 개선을 이뤄냈다.
해남군의 지역경제와 민생을 지키기 위한 경제정책은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인정받으며 각종 수상으로 이어졌다.
우선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지방물가 안정관리 추진실적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지방물가 안정관리 추진실적 평가는 물가 위기로 민생경제가 흔들리지 않도록 각 지자체의 물가안정 추진 노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광역과 시도, 기초지자체를 망라해 전국에서 최우수 지자체 24개 기관을 선정했다.
해남군은 소비자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한 올 초부터 고물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방공공요금을 선제적으로 동결했고,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상수도요금 감면 정책을 실시했다.
또한 착한가격업소 확대 및 지원, 물가 모니터단 활용 등 민간단체 등과 협력해 군민 주도형 지방물가 안정 캠페인을 꾸준히 실시해왔다.
또한 해남군은 올해 전라남도에서 실시한‘지역경제 활성화 평가’에서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전남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수범사례와 물가안정 관리, 중소기업 지원·육성, 소상공인 지원·육성 등을 평가한다. 해남군은 2020년 대상에 이어 2021년 최우수상, 다시 2022년 대상을 탈환하며 도내 경제 활성화의 수범 자자체로서 위상을 새롭게 했다.
우선 지역 경제의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는 해남사랑상품권이 크게 인정받았으며, 전남 최초로 시행한 소상공인 배달수수료 지원사업, 소상공인 지원 3종 패키지 사업이 눈에 띄었다. 더불어 양질의 해남형 일자리 창출 정책과 사회적경제의 비약적인 성장세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군민이 환호하는 해남사랑상품권 정책은 전국에서도 으뜸사례로 평가 받았다.
해남군은 행정안전부 주관‘지역사랑상품권 우수사례 평가’에서 작년 우수상에 이어 올해는 국무총리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전남도 내 유일하다.
2019년 4월 발행하기 시작한 해남사랑상품권은 지금까지 발행 4,720억 원, 판매 4,482억 원, 환전 4,396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국 군단위 중 최고 규모로, 지역자금의 관외 유출 방지와 인구의 지속적 감소 및 고물가 등으로 시름하는 지역경제의 활로를 모색하는 효자 시책이 되고 있다.
등록 가맹점 수도 발행 초기 1,600개소에서 3,653개소까지 늘어났으며, 적극적인 국도비 유치 활동 결과, 4년간 253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해 할인판매 등을 통해 군민들의 혜택을 더했다.
상품권 실사용자수는 2022년 12월 기준 47,770명에 이른다. 이는 구매가능 인구 기준으로, 해남군민 10명 중 8명이 상품권을 실제로 사용하는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더불어 소상공인에게 버팀목을 제공하여 위기를 함께 버텨내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한 성과로 행정안전부‘저신용 소상공인 금융지원 사업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과 특별교부세 3억원을 확보했다.
저신용 소상공인 금융지원 사업은 행정안전부에서 저신용 소상공인의 금융혜택 사각지대 해소 및 저신용자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군은 해남형 특례보증 지원사업과 소상공인 지원정책 12종을 추진하고 있으며, 소상공인 2,588개소에 맞춤형 지원혜택을 제공하기도 했다.
명현관 군수는“물가상승과 경기침체 대응을 위해 내년에는 연초부터 적극적인 재정집행과 경제 활성화 정책을 통해 민생경제를 두텁게 보호할 계획이다”면서“2023년은 지역경제의 완전한 회복과 도약의 해가 될 수 있도록 공공부문이 경제활력의 마중물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