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흥군, “국립 전남호국원 유치 첫 단추 끼워” | [KJA뉴스통신=김대연 기자] 장흥군이 ‘국립 전남호국원’ 입지선정 타당성 용역비 2억 원을 확보했다.
24일 통과된 내년 정부 예산안에 ‘국립 전남호국원’ 용역비가 포함되면서 장흥군이 전남호국원 유치전에서 한 발 앞서게 된 것이다.
전남호국원은 국가보훈처가 시행하는 490억 원 규모의 전액 국비 사업이다.
전북 임실호국원이 오는 2024년 만장됨에 따라, 전남 지역에 새로운 국립묘지 설치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특히, 광주·전남에 연고를 둔 국가유공자들에 대한 예우와 접근성 확보 차원에서 전남호국원 신설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
장흥군은 전남호국원의 지역 유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전라남도와 국가보훈처, 기획재정부를 방문하는 등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김성 장흥군수는 김승남 지역구 국회의원과 보조를 맞춰 2023년 정부 예산안에 용역비 반영을 성사시켰다.
장흥군은 내년에 입지선정 타당성 용역을 실시하고, 이 결과를 바탕으로 전남호국원 유치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국립호국원 유치를 확정 지은 강원도의 추진상황을 벤치마킹해 유치 전략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장흥군은 광주·전남 모든 시군에서 1시간 대에 접근이 가능한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췄다”며, “국립 전남호국원 유치를 통해 국가유공자들의 편의를 높이고, 지역을 찾는 유동인구의 수를 늘려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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