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의 미래에 투자한 장흥 군수 “월급 10% 장학금 내놓겠다” | [KJA뉴스통신=김대연 기자] 김성 장흥군수가 민선8기 임기 동안 받는 급여의 10%를 인재육성 장학금으로 기탁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26일 첫 기탁식을 갖고 장흥군인재육성장학회에 500만원을 전달했다.
김성 군수는 “장흥군인재육성장학회 이사장으로서 항상 지역 인재육성에 대한 큰 책임감을 갖고 있었다”며, “군수와 장학회 이사장으로 마땅한 도리를 실천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화재로 자녀를 잃은 부모가 보험금으로 장학금을 기탁하는 모습과, 넉넉지 못한 살림에도 장학금을 쾌척하는 지역민을 지켜봤다”며, “이러한 선의를 가진 군민과 함께 지역 인재육성의 마중물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성 군수는 민선8기 공약을 통해 지역 교육발전과 기금조성 확대의 의지를 밝혔다.
현재 154억 원 규모의 장흥군인재육성 장학기금은 임기 내 200억 원까지 늘릴 계획이다.
확보한 기금은 해외 비전캠프, 역사문화 탐방, 장학생 선발, 외국어 체험센터 운영 등 청소년의 꿈과 끼를 키우는 데 사용할 방침이다.
장흥군 중고생 학습 장려금으로 월 20만원을 지원해 학부모들의 교육부담을 덜 수 있는 조례 제정도 검토하고 있다.
김성 군수의 청소년 교육에 대한 비전은 교육현장에서 학생들을 만나며 만들어진 것이다.
실제로 김 군수는 2010년부터 5년 동안 100회 이상 5000명이 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비전교육과 강의를 실시한 경험이 있다.
김성 군수는 “청소년들이 꿈과 목표를 향해 마음껏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좋은 교육환경에서 자란 인재들이 지역의 미래를 바꾸는 선순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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