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박기철 기자] 영암군은 지난 12일 시종면을 시작으로 11개 읍․면을 순회하며 “찾아가는 주민자치회 설명회”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2023년 주민자치회 구성에 앞서 기관사회단체, 이장, 주민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내 삶을 바꾸는 주민자치’ 홍보 동영상 상영과 함께 주민자치회의 필요성 및 주요 역할과 참여 방법 등에 대해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으로 이루어진다.
주민자치회는 주민 스스로가 참여하여 지역의 현안을 함께 논의․해결하는 주민대표기구로서 자치계획을 수립하는 등 주민들의 직접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기능을 할 뿐만 아니라 주민총회라는 주민 공론장을 통해 직접 투표하고 의결하는 과정 속에서 군정에 실질적으로 참여하고 혁신을 주도하는 실질적인 주민주권, 풀뿌리 민주를 실현할 수 있는 바탕이라는 점에서 이번 주민자치회의 구성에 안팎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서 막연하게 알고 있던 주민자치회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게 됐다”며, “우리 지역문제를 우리가 직접 참여하여 해결하는 것에 매력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군은 주민자치 실현과 마을공동체 지원을 위해 지난 12월 15일 '영암군 마을공동체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공포했으며, 주민과 함께하는 주민자치회 구성을 위해 오는 27일 예정된 읍․면 주민자치 실무종사자 교육을 비롯하여 주민자치 활성화 간담회, 주민자치 역량강화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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