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변주성 기자] 목포시가 오는 22~24일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제설작업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난 17~19일 내린 21cm의 기록적인 폭설에 제설차량 6대(8.5톤 5대, 5톤 1대), 소형살포기 5대, 염수제조기 및 자동염수분사장치 1대를 가동하고 염화칼슘 등 제설제 300톤을 살포했지만 19일 출근길 교통정체를 막지 못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시는 시내 전 지역에 대한 광범위한 제설작업은 기존대로 실시하면서 실제 교통량과 현장여건을 감안해 교통흐름에 악영향을 미치는 오르막·내리막 경사지 6개소에 집중적인 제설작업을 추진하는 등 탄력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아울러 주요경사로 79개소 적사함에 염화칼슘을 비치하는 한편 폭설 시 새벽시간 교통신호등 점멸구간을 지정·운영하며, 살수차를 이용해 주요 경사로에 염수를 사전 살포한다. 또한 눈 예보시 새벽 3시부터 시작하는 제설작업 시간을 1시부터로 2시간 앞당긴다. 건설기계연합회와 사용협약을 체결해 폭설시에는 굴삭기 등 중장비와 트럭을 상시 운용하고, 제설제도 추가 구입한다.
시 관계자는 “제설작업을 신속하고 집중력있게 실시해 교통정체를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면서 “시민 여러분도 내 집, 내 점포 앞 눈치우기와 차량 타이어 점검 등 폭설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동참해 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적설량이 1~5cm 미만일 경우에는 도로제설단을 통해 대응하고, 대설주의보·경보 및 5cm 이상 등 비상시에는 전직원을 투입해 인도, 횡단보도, 버스승강장 등의 제설작업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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