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76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발언_김명수 의원 | [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김명수 광산구의원(더불어민주당, 신흥동·우산동·월곡1·2동·운남동)이 21일 제276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광산구만의 ‘대표 축제 및 관광콘텐츠 개발’에 대해 제언했다.
김 의원은 “지난 10월 ‘추억의 충장축제’가 약 60만 명이 방문하는 등 성황리에 개최된 것은 반가운 소식이지만 광산구의 경우 대표 축제가 부재해 안타깝다”고 서두를 밝혔다.
2007년부터 광산구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던 ‘광산우리밀축제’는 실효성을 이유로 2019년 폐지, 2021년 ‘빛으로 채우는 일상’이 추진됐으나 코로나19로 취소된 이후 재추진 계획이 전무한 상황이다.
김 의원은 “타 지자체의 사례를 보면 지역 특산물을 테마로 축제화 시켜 지역과 농수산물 홍보, 관광수입, 지역 이미지 제고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광산구만의 경쟁력 있는 관광요소가 무엇인지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광산구만의 독특한 요소로 ‘월곡동 고려인 마을’에 주목했다”며 “고려인 디아스포라의 역사가 깃든 고려인문화관, 중앙아시아 음식점과 식료품 거리 등 광주에서 새로운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이색 공간으로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고려인마을에서 진행 중인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연계해 마을 전체를 관광명소화 하는 등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월곡2동 고려인마을’을 테마로 하는 광산구만의 대표 축제 개발에 관한 제언을 이어갔다.
고려인마을을 광산구 대표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먼저 ▲관광 인프라 조성 및 흥미 유발 요소 발굴 ▲최신 관광트렌드 및 니즈 충족 ▲상시적인 관광 콘텐츠 제공 ▲파편화된 관광 요소 융합·개발이 되어야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에 관해 “독일의 옥토버페스트, 브라질의 리우 카니발 등 세계적인 축제는 작은 마을행사에서 시작됐다”며 “마을 행사가 국가의 대표 축제가 되고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매년 수백만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단기간에 만들어질 수는 없지만 지금부터 필요한 제반 사업에 대한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광산을 알리고 구민이 자부심을 느끼는 대표 축제와 관광콘텐츠가 생겨나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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