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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대한민국 주거복지 대전 대통령 표창 수상
‘징검다리하우스’, ‘늘행복프로젝트’ 등 민‧관 협력 주거복지 선도
기사입력  2022/12/21 [15:02] 최종편집    오지훈 기자

▲ 광산구가 21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2022년 대한민국 주거복지 대전’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가운데, 박병규 광산구청장이 상패를 전달받고 있다.


[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주 광산구가 선제적 주거복지 안전망 구축과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한 통합돌봄 모델 실현의 성과로 21일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2년 대한민국 주거복지 대전’에서 영예의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지자체・공공기관의 지난 1년간 주거복지사업의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이날 대전에서 광산구는 타 지자체가 시도하지 않는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정책모델을 통해 대한민국 주거복지를 선도한 공을 인정받아 최고의 상인 대통령 표창 기관에 선정됐다.

영구임대아파트 주민의 존엄한 삶을 뒷받침한 ‘늘행복프로젝트’, 주거위기 가구의 든든한 버팀목이 된 ‘광산형 징검다리하우스’ 등이 큰 주목을 받았다.

광산구의 대표적인 복지혁신 정책인 늘행복프로젝트는 의료와 주거, 일자리, 돌봄, 공동체 등을 포괄한 통합지원시스템으로 주민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야간과 주간 ‘틈새 돌봄’을 통해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돌봄 활동가를 양성해 일자리 창출 효과도 나타났다.

또 몸이 불편한 주민에게 맞춤형 거주공간을 제공하는 ‘늘행복하우스’ 사업, 사회활동 촉진수당을 통해 주민들의 마을활동과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는 ‘늘행복공동체’ 사업, 과잉진료를 줄이고 주민에게 꼭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늘행복주치의’ 사업 등도 괄목할 성과를 만들어냈다.

재난‧실직‧가정폭력 등의 사유로 갑작스레 주거지를 상실한 위기가구에 단기간 거주 공간을 제공하는 ‘광산형 징검다리하우스’도 광산구에만 있는 주거안전망이다. 광주도시공사, ㈜금호주택, LH 등과의 협력으로 징검다리하우스 2곳과 긴급지원주택 2곳 등 총 4개 임시거주공간을 운영 중이다.

현재까지 강제퇴거(재계약 불가 등) 9건, 가정 및 이웃 폭력 7건, 화재 피해 3건, 노숙위기 3건 등 총 21가구가 징검다리하우스에 머물렀다. 이중 17가구는 새 보금자리를 찾아 퇴소했고, 나머지 4가구도 이달 말이나 내년 초쯤 새로운 터전으로 이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광산구는 학대피해를 당한 아동을 위한 ‘학대피해아동쉼터’를 설치, 운영하는 등 다양한 영역으로 주거복지망을 확대하고 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시민 삶의 가장 중요한 기반이자 모든 복지의 시작과 끝이라 할 수 있는 주거 문제에 광산구는 유관기관, 주민들의 참여를 바탕으로 한발 먼저 빠르게 안전망을 구축하고, 강화해 왔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토대로 주거 취약계층뿐만 아니라 광산시민 전체의 주거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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