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기업들이 입학 시즌을 앞두고 지역 학생들을 위한 사랑 나눔을 실천해 호응을 얻고 있다.
여수시에 따르면 22일 오후 여수시청 시장실에서 GS칼텍스 김형순 전무와 김국진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날개 교복나눔’ 2000만 원의 후원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캠페인은 여수시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이 민·관 협력 사업으로 5회째 추진해오고 있다.
올해 목표 모금액은 7000만 원으로, 350명의 저소득가정 중·고교생에게 1인당 20만 원씩 교복구입비를 지원하게 된다.
우선 6개 기관 및 단체 등이 3340만 원을 모금해 167명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GS칼텍스 김형순 공장장은 “학생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뒷받침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면서 “지역 인재들이 희망을 갖고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지역 기업으로써 책임을 갖고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여수시 관계자는 “교복후원을 통해 저소득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자녀들의 학업에 도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에너지로 나누는 아름다운 세상’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GS칼텍스 예울마루 설립과 운영, 노인무료급식소, 지역아동센터 희망에너지교실, 도서학교 원어민 영어교실, 지역인재육성 장학금 지원, 사회봉사단활동 등 활발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한편 희망날개 교복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여수산단 여천NCC에서도 지난 14일 1000만 원의 후원증서를 전달한 바 있다.
NSP통신/홍철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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