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흥소방서, 신속한 대피 위한 ‘비상용 목욕가운 비치’ 홍보 | [KJA뉴스통신=김대연 기자] 장흥소방서는 관내 사우나, 목욕탕, 찜질방 등 일부 다중이용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신속히 착용 및 대피할 수 있도록 ‘비상탈출용 가운’을 비치하고자 홍보에 나섰다.
비상용 목욕가운 비치는 사우나, 목욕탕 등에서 화재가 났을 때 옷을 챙기다 연기 질식 및 화상 등으로 인명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가 빈번하여 비상 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또한 비상용 목욕가운은 사우나, 목욕탕 화재 시 대피자들이 몸을 신속하게 가리고 대피할 수 있어 그 효과가 기대된다.
지난 17년도 29명의 목숨을 빼앗아간 제천스포츠센터 화재와 인천시 파라다이스 호텔 여성사우나에 발생한 화재로 투숙객 291명이 긴급 대피한 사건을 계기로 비상용 목욕가운 비치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신향식 장흥소방서장은 “사우나 등 다중이용시설은 밀폐되어 있어 화재에 극히 취약하여 비상시 대피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만큼 비상용 목욕가운 비치가 큰 효과가 있을것이다”며, “비상용 목욕가운을 비치하여 비상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중이용업소의 비치에 관계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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