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포시의회, 국립목포대학교 의과대학 및 의대병원 설립 촉구 건의안 채택 | [KJA뉴스통신=변주성 기자] 목포시의회는 지난 19일 제379회 목포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국립목포대학교 의과대학 및 의대병원 설립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건의문에서 “코로나19를 겪으면서 공공의료 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간 의료 격차를 해소해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있지만, 헌법에 보장된 국민기본권의 하나인 건강권조차 전남지역은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라며 “의료 취약지인 전남 서남권의 절박한 의료환경 속에서 목포대 의과대학 신설은 반드시 추진되어야 할 국가의 책무인 것이다.”라고 했다.
건의문을 대표 발의한 박용식 의원은 “전라남도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고 응급의료 취약 지역이 전국에 가장 많으며, 민간 의료서비스 제공방식을 택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의료전달체계 특성상 의료자원의 수도권 쏠림 현상 심화로 전남은 중증 응급환자 지역 유출률이 46%로 전국에 가장 높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남 서남권은 섬 지역이 전국에 많아 의료 접근성이 취약하고 30년 뒤에서 고령 인구가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많아져 의료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라고 말하며 “목포대 의과대학 설립은 건강 향상과 의료 불평등 해소는 물론 지역민들의 행복 추구권 보장과 일자리 창출 및 인구 유입으로 지역 경제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목포시의회 의원 일동은 이날 건의문에서 “전남 서남권의 보건 의료환경을 개선하고 지역민들의 균형 있고 평등한 의료 혜택을 제공 받을 수 있도록 국립목포대학교 의과대학 및 의대병원 설립을 추진 하라” 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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