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성판소리성지 ‘토요상설 락’ 공연… 아듀! | [KJA뉴스통신=김대연 기자] 보성군은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판소리성지에서 진행했던 ‘토요상설 락(樂)!’ 공연이 12월 10일을 마지막으로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서편제의 본향이자인 보성군은 보성소리의 아름다움과 전통문화 체험 기회 제공을 위해 매주 토요일 판소리 성지에서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판소리를 비롯한 전통문화 공연을 펼쳐왔다.
보성군은 전통소리꾼, 판소리명창, 판소리 이수자 등이 출연하는 전통판소리 공연은 물론 대중의 접근성을 높이는 창극, 퓨전극, 전통무용, 악기연주 등 다양한 장르의 전통문화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전남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전남 유명 관광지 투어버스인 ‘남도한바퀴’와 연계 운영해 보성을 찾은 약 2,000여명의 관광객들에게 우리소리의 매력을 알렸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여 판소리성지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자택에서 실시간으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도록 유튜브, 페이스북 등을 통해 생중계를 실시해 온라인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보성소리를 즐겼다.
보성군 관계자는 “토요상설 공연은 사라져가고 있는 보성의 소리를 무대에 올려 전통문화 예술의 전승·보존의 역할을 했다.”며 “내년에도 보성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우리 전통문화 예술을 전달할 수 있는 좋은 공연을 기획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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