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강현 광산구의원이 7일 제276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구정질문에 나섰다. | [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국강현 광산구의원(진보당, 송정1·2동·도산동·어룡동·동곡동·평동·삼도동·본량동)이 7일 제276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집행부를 상대로 구정질문을 펼쳤다.
먼저 국 의원은 ‘광주송정역 핫플레이스 프로젝트 사업’을 포함한 광산구의 주요 현안에 대한 구청장의 입장과 대응 방안 그리고 주민참여 방안 관련 의견을 물었다.
국 의원은 “현재까지 약 285억 원의 사업규모에 광산구 6개의 부서가 TF팀으로 참여해 추진 중인 ‘광주송정역 핫플레이스 프로젝트 사업’과 사업기간 5년에 사업비 368억 원이 소요되는 ‘30리길 조성사업’에 대한 공론화와 주민의견 수렴 과정은 찾아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광주송정역 광장 조성’의 경우 1,000억 원 이상이 소요됨에도 ‘광주송정역 핫플레이스 프로젝트 사업’에 포함되는지 알 길이 없어 장밋빛 청사진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장록교 4차선 재가설’, ‘무등산 방공포대 광주군공항 이전’ 등의 광산구 주요 현안에 대한 구청장의 적극적인 입장 표명과 대응 또한 주문했다.
이어 영농비용 인상 등 농업환경 악화에 따른 관내 농가 생존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질문에 나섰다.
국 의원은 “정부와 광주시는 첨단 산업 관련 지원책에만 몰두할 뿐 농업 대책 마련에는 미온적이다”며 시 예산 증액을 위한 구 차원의 노력과 방안에 대해 물었다.
다음으로 ‘농업부산물 파쇄지원 사업’ 추진에 대해 제언하며 “영농폐기물 불법 소각을 막으면서 비용 절감·화재예방·미세먼지 감소의 1석 3조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배달·이동노동자의 노동인권문제가 국내·외적인 사회이슈로 떠오른 것을 언급하며 이들의 노동환경 개선 및 안전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마지막 구정질문으로 ‘광주시립제1요양병원’ 운영의 현주소와 문제점을 짚으며 이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는 목소리를 냈다.
국 의원은 “병원이 심각한 운영적자 상태로 다음 위탁 사업자를 찾기가 어려워 요양의료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병원 위치상 우리 구민의 재원율이 높은 만큼 공공보건의료사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시와 협력해 대안 마련에 힘써주기를 바란다”고 주문하며 구정질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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