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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의회 조영임 구의원, ‘성 평등·여성 정책’ 구정질문
모아모아행복센터·성 평등 교육·젠더전문가 등 여성 정책 및 사업 활성화
기사입력  2022/12/07 [18:53] 최종편집    오지훈 기자

▲ 조영임 광산구의원이 7일 제276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구정질문에 나섰다.


[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조영임 광산구의원(더불어민주당, 첨단1·2동)이 7일 제276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구정질문자로 나서 광산구의 여성 정책 및 사업에 관한 심도 있는 의견을 개진했다.

조 의원은 “여성인구가 20만 명에 달하는 광산구는 평균 연령, 보육 수요, 맞벌이가정 등 각종 지표에서 여성의 사회적 활동과 육아부담이 높은 지역으로 2012년부터 추진 중인 여성친화도시 사업이 실효성 있게 실현되도록 해야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진정한 여성친화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전담 인력 확보, 시민참여기구 강화 등과 더불어 이를 시행할 자치단체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한 민선 8기의 시책이 무엇인지 물었다.

이어 여성·아이 복합 커뮤니티 공간인 하남동 ‘모아모아행복센터’에 대해 “2019년 지역 여성들의 노력으로 개관했지만 코로나19, 인력 부족 등의 요인으로 단순 운영에 그치는 등 본연의 역할을 못하고 있다”며 센터의 운영 및 여성친화사업 활성화를 위해 적절한 인적구성, 전문 인력 충원 등 행정적 노력을 주문했다.

다음으로 ‘성 평등 교육’과 ‘젠더 전문가’에 대한 예리한 질문을 이어가며 성 평등 사회 실현을 위한 우리 구의 정책적 노력과 계획을 물었다.

조 의원은 “성 평등과 젠더 이슈에 귀 기울이는 사회 분위기가 형성됐음에도 성인지감수성 부족으로 이어지는 관행적인 문제는 여전하다”며 성 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 활성화 및 활동가 양성 계획과 구청장의 젠더 문제 인식 및 젠더전문가 활용 방안 등을 질의했다.

특히 광산구 젠더정책 전문위원은 내년 1월 임기 종료를 앞두고 있어 향후 발생할 여성정책 추진 관련 공백에 우려를 표하며 대안과 개선책을 강구해 줄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가 세계 최하위 초저출산율을 보이는 가운데 외부 요인으로 출산을 포기하는 경우가 아닌 출산의 의지가 있는 난임부부를 위한 정책에 주목했다.

조 의원은 “현재 난임시술 정책을 시행 중이지만, 시술 전과 후를 지원하는 정책은 없는 상황”이라며 난임 치료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종합적인 지원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구 자체 예산 및 인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시에도 사업 추진을 적극적으로 건의할 것을 주문하며 구정질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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