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여수시 만덕동 주민들이 비가 오늘 날씨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할 배추를 심어 미담이 되고 있다.
만덕동에 따르면 만덕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통장, 공무원 등 20여 명은 지난 13일 ‘사랑 愛 배추모 심기행사’에 참여해 관내 텃밭에 배추 모종 1100주를 심었다.
협의체 위원 등은 12월 수확한 배추로 김장을 해 사회복지시설과 소외계층에 전달할 계획이다.
소외계층을 위한 텃밭을 운영하는 것은 올해 만덕동의 브랜드사업이다. 만덕동은 올해 초 ‘행복을 나누는 만덕동 친환경 텃밭 운영사업’을 브랜드사업으로 정하고 990㎡ 규모의 휴경지를 개간했다.
앞서 지난 6월에는 텃밭에서 봄감자 300㎏를 수확해 노인요양시설 예리고의 집 등 복지시설 6곳과 경로당 15곳에 전달했다.
장혜훈 협의체 공동위원장은 “직접 재배한 배추로 김치를 담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한다 생각하니 뜻 깊은 하루였다”며 “궂은 날씨에도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앞장서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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