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지난 15일 왕조2동에서는 2천여명의 주민들이 모여‘제2회 지봉로 상사화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조선시대에 왕이 지나갔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는 지봉로에서 과거와 현재를 잇는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졌으며, 지봉로의 이야기를 더 다양하게 만들어 낸 과거시험, 어린이 동요대회, 소원엽전 던지기, 아나바다 장터 등 다양한 참여 행사로 지역 주민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였다.
특히, ‘왕이 지봉로愛 납신다 과거시험’은 초등학생 20명이 참여하여 시제 발표, 문방사우를 이용한 삼행시 짓기 시험을 거쳐 장원급제자 선발 등 조선시대 과거시험을 재현하여 많은 호응을 얻었다.
축제장 곳곳에서는 의복 등을 갖춰 입은 왕과 왕비가 관람객들과 함께 사진촬영을 하고, 드라마 촬영장이 있는 지역답게 교복과 옛날 복장을 입고 행사를 진행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했다.
한승희 왕조2동행사추진위원장은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쉼터인 지봉로 숲길에서 이루어진 ‘지봉로 상사화축제’는 지역주민의 소통의 장이었으며, 축제를 통해 왕조2동만의 이야기를 차곡차곡 쌓아 나갈 수 있는 축제였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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