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 항만 13로 골든타워에 위치하고 있는 동물 키즈파크 ‘쥬키’가 다양한 문화 콘테츠로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독특한 테마가 있는 공간으로 각광 받고 있다.

동물키즈파크 쥬키는 국내ㆍ외 테마파크 개발의 가장 큰 걸림돌인 실외형태를 개선해 실내형태로 만들어져 사계절 날씨와 관계없이 365일 내내 동물들을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으며, 편백나무로 시공해 어린이들의 아토피나 피부질환까지 고려했다.

3층 정원은 야외테라스를 하나의 식물원으로 조성해 사시사철 아름다운 꽃과 건강에 좋은 각종 허브 식물, 계절별로 피고 지는 야생화 20여종을 접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있어 온 가족이 함께 힐링의 시간을 만끽할 수 있다.

4층 판타지 스테이지는 가족을 위한 다양한 연중 이벤트와 공연을 즐길 수 있고, 공연이 없을 때는 실내 극장으로 만화영화와 다채로운 영상들을 선보이는 판타지 극장과 어린이 놀이터인 웰빙 키즈노리, 수유실, 쥬키 선물가게 등이 갖춰졌으며, 라운지에서는 이순신대교를 바라보며 온 가족이 함께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또 그림책에서만 볼 수 있는 신비한 동물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있는 5층은 파충류 체험 존에서 대형 앵무새부터 캥거루쥐, 푸른혀도마뱀 등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동물 50여종을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다.

특히 단순한 관람형태에서 벗어나 직접 만져보고 느끼는 체험형 형태는 아이들에게 정서적 경험과 놀이공간, 창의성 발달과 재미, 교육을 함께 주는 것은 물론 아이들의 다양한 적성에 따른 특색 있는 테마와 교육이 함께 하는 진화된 공간형태라고 할 수 있다.

날씨와 계절에 관계없이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동물키즈파크 쥬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30분~오후 7시30분이며, 관람료는 성인 8000원, 어린이 1만2000원으로 운영된다. 자세한 문의는 061-795-4825(www.zooki.co.kr)로 하면 된다.

동물키즈파크 쥬키 관계자는 “단순 위락시설과 놀이기구 같은 과거 여가선용방식에서 벗어나 체험형 여가선용 방식을 도입했다”며 “전남, 전북뿐만 아니라 경남서부권의 하동, 진주, 사천까지 주요 마케팅 지역으로 설정해 자연생태체험과는 달리 교육과 재미를 동시에 제공하는 다양한 체험존을 구성해 교육 체험교실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시민일보/위종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