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박기철 기자] 전남 영암군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관내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그동안의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청소년 문화 두드림’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올해 총 3회기로 진행된‘청소년 문화 두드림’프로그램은 문화 활동의 기회가 적은 지역 청소년에게 다양한 체험과 현장 활동들을 제공하고자 기획된 것으로, 지난 7월 연극 관람과 실내 스포츠 체험을 시작으로 9월에는 미디어 아트 관람과 루지 체험 등 청소년들의 창의력을 자극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지원,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특히 지난 29일부터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한‘걸어서 서울 속으로’는 경기도 용인시의 에버랜드 방문,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여의도 한강공원과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등 서울의 랜드마크를 돌아보는 조별 활동과 특별한 어둠 속에서 다양한 감각을 이용하는 체험, 박진감 넘치는 레이저 서바이벌 게임 등을 통해 학업으로 지친 청소년들에게 새로움을 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참여 청소년들의 열띤 반응이 이어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수련관 프로그램을 통해 만나게 된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해서 너무 좋았다.‘걸어서 서울 속으로’라는 주제에 맞게 대중교통을 타고 조별 활동을 하며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었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며 “코로나-19 때문에 수학여행을 못 간 비운의 세대였지만 학생이란 신분으로 즐기는 마지막 여행이라 행복한 추억을 많이 남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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