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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생명존중 문화 확산 앞장설 게이트키퍼 양성에 나서
친구와 가족에게 ‘괜찮니?’ 손편지 쓰기 등 캠페인 큰 호응
기사입력  2018/09/17 [14:07] 최종편집    이철훈 기자
    친구와 가족에게 ‘괜찮니?’ 손편지 쓰기 등 캠페인 큰 호응
[KJA뉴스통신] 광양시보건소는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기념해 지난 12일 광양보건대학교에서 ‘생명사랑 게이트기퍼 심화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게이트키퍼는 자살 위험 대상자를 조기에 발견해 전문기관의 상담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고, 위급상황에서 자살 위험 대상자의 자살 시도를 방지하는 자살예방 문지기를 말한다.

‘자살과 자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교육에는 게이트키퍼로 양성된 광양보건대학교 학생 79명이 참석했다.

또 광양보건대학생 250여 명과 함께 ‘괜찮니?’ 손편지 쓰기와 생명사랑 생명나무에 생명존중 메시지 쓰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은 학생들이 ‘친구와 가족들에게 평소 바쁜 일상생활로 전하지 못했던 관심과 격려의 마음을 손편지로 전달해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된 거 같다’는 소감과 함께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시는 양성된 게이트키퍼들이 학업 스트레스와 갈수록 좁아지는 취업문에 좌절하고 힘들어 하는 대학생들 중 심리적 위기상황에 직면한 친구를 인지해 사전에 자살을 예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학교 내 자살예방홍보와 생명존중 문화전파에 앞장서는 등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고 건강한 학교문화 형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영옥 건강도시팀장은 “시는 생명존중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행사를 통해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게이트키퍼를 꾸준히 양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2014년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계층의 시민 2,605명을 대상으로 한국형자살예방프로그램 교육을 진행해 게이트키퍼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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