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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과 공감의 문화행사로 탈바꿈한 보성군 월례조회
친절연극에 이어 관내 학교 오케스트라 연주 선보여,
기사입력  2022/12/02 [11:28] 최종편집    김대연 기자

▲ 소통과 공감의 문화행사로 탈바꿈한 보성군 월례조회


[KJA뉴스통신=김대연 기자] 보성군은 지난 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2022년 12월 마지막 월례조회를 개최했다.

이번 월례조회는 경직된 조직문화를 탈피하고 직원 간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새로운 이름과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월례조회의 이름은 보람찬 직장생활·성공적인 보성을 위한 매월 열리는 전 직원 소통 시간이라는 의미를 담아‘보성 달모임’이라는 명칭으로 탈바꿈했다.

이번 보성 달모임은 기존 오전 9시에서 오후 5시로 시간을 옮겼으며, 채동선유스오케스트라를 초청해 15분가량의 식전 공연을 선보였다.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시작으로 군정 발전 유공 표창, 직원 자유발언, 훈시 말씀 순으로 진행됐다.

오케스트라 연주로 기존의 월례조회와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로 행사가 진행되어 유연하고 활기찬 직원 정기모임이었다는 평가가 따랐다. 특히 직원 자유발언에 대한 소감 전달을 통해 훈시 말씀 위주의 일방향적 월례 조회를 벗어나 자유롭고 수평적인 소통의 기회를 확대했다는 의견이 많았다.

군 관계자는 “월례 조회는 근엄하고 딱딱하다는 선입견에서 벗어나 보다 많은 직원들의 다양한 생각이 자유롭게 표출될 수 있도록 새로운 방식의 직원 정기모임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보성 달모임으로 바뀐 월례조회가 서로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작은 문화행사가 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고민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앞으로 시대의 이슈를 반영한 탄력적인 프로그램 구성과 자유로운 조직문화 형성을 위한 ‘보성 달모임’ 개최로 젊은 군정, 성장하는 보성을 위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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