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우리나라 미풍양속인 상부상조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주민과 함께 성장해 온 새마을금고가 지역공동체 가꾸기에 앞장서고 있는 모습이다.
행정안전부는 18일 오전 11시 천안시 MG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된'제1회 MG희망나눔 사회공헌 대상'에서 500여명의 새마을금고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금융활성화 유공 및 사회공헌 대상을 수여한다.
이날 훈장 1, 포장 2, 대통령표창 4, 국무총리표창 4점 등 2017년 14점에 비해 다소 줄어든 총 11점의 정부포상이 수여되고, 시상 외에 우수사례 발표를 진행하여 전국의 금고 대의원들이 공유, 확산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지역금융활성화 유공 및 사회공헌 대상은 새마을금고의 사회공헌을 강조하기 위해 포상 명칭과 심사기준을 대폭 개선한 것이다.
지난 1998년부터 새마을금고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새마을금고 유공 포상으로 수여되던 것을 지역금융활성화 및 사회공헌 대상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금고 경영건전성 위주의 심사기준을 사회공헌 및 취약계층 배려 등 사회적 가치 비중을 대폭 상향 시켰다.
그 결과 단체 부문 포상에는 사회공헌 활동을 가장 우수하게 한 단체인 청양 새마을금고, 오류1동 새마을금고, 당진서부 새마을금고가 선정됐다.
새마을금고는 고리채 근절 및 빈곤 퇴치를 위해 1963년 경남 산청군에서 최초 설립된 이래 2018년 현재 1,311개 금고, 155.7조원 자산, 837만명 회원을 가진 대표적인 지역 서민 금융협동조합으로 성장했다.
그동안 새마을금고는 ‘사랑의 좀도리 운동’, 경제위기 및 자연재해시 소상공인 금융지원 등 지역서민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해왔다.
특히, 지난 2016년 공익재단 출범 이후 기존 취약계층 지원 위주에서 사회적경제기업 육성, 청년 창업캠프 실시 등 사회공헌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고규창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축사에서 “새마을금고가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늘려가는 한편 소상공인·영세 자영업자 대출 등 서민 금융지원 확대에도 더욱 노력하여 지역주민들의 버팀목이 되길 바란다.”라며 “행정안전부도 새마을금고가 건실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계속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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