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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주도한 광산구 청년정책, 우수성 입증
국정목표 실천 우수 경진대회서 행정안전부장관상
기사입력  2022/12/01 [12:53] 최종편집    오지훈 기자

▲ 광주 광산구가 청년의 목소리를 반영해 추진한 청년정책으로 ‘2022년 국정목표 실천 우수 지자체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주 광산구가 청년과 함께 만들고 추진한 ‘청년정책’의 성과로 ‘2022년 국정목표 실천 우수 지자체 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과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주관한 이번 경진대회는 정부 6대 국정목표와 관련해 전국 지자체가 추진한 사업‧정책의 우수사례를 확산‧공유하고자 2005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광주 광산구는 ‘청년과 상생하는 삶과 일자리 정책 실현’으로 ‘자율과 창의로 만드는 담대한 미래’ 분야에 응모, 1‧2차 심사를 통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지난 30일 전북 완주군 지방자치인재개발원에서 광산구를 포함해 7개 우수사례 지자체가 최종 순위를 겨루는 본 대회가 열린 가운데, 광산구는 전문가 심사와 현장실사, 국민 온라인 심사, 최종 발표 심사를 합산해 행정안전부장관상에 해당하는 우수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광산구는 청년이 스스로 일과 삶에 대한 의지를 찾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진행해 왔다. 청년 일자리‧활동 거점인 ‘청청플랫폼’을 중심으로, 청년 취‧창업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청고래’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이 대표적이다.

중소기업 취업 연계, 청년이 실제 일터를 경험하며 구체적으로 미래를 설계하도록 돕는 ‘미래 삶 일 경험 지원’, 꿈과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이 기업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년 창업 활력플러스’ 등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도 괄목할 성과를 거뒀다.

2021년부터 청년정책위원회, 청년총회를 통해 청년들이 직접 발굴하고 기획한 정책 제안을 구정에 적극 반영하고 있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은둔, 고립 생활로 사각지대에 놓인 ‘니트 청년(NEET, 구직 활동을 하지 않는 청년)’이 주체적인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자립할 수 있는 기반도 다지고 있다. 전국 최초 ‘청년주거독립실’ 조성, 청년의 불안감, 우울감 해소를 지원하는 ‘우리동네 청년-마음소’ 사업 등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청년을 지키는 것은 지역의 미래를 지키는 것이다”며 “일자리부터 건강, 주거, 문화 등 청년의 삶을 든든하게 뒷받침하는 제도‧정책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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