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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이전효과 체감’… 나주시 542억 직접 수혜
역사문화거리 조성·전신주 지중화 사업비 전액 지원 등 포함
기사입력  2015/01/23 [10:01]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광주·전남공동(빛가람)혁신도시를 유치한 나주시가 세계 10대 에너지 기업이자 국내 최대 공기업인 한국전력의 본사 이전 효과를 피부로 체감하고 있다.


22일 나주시에 따르면 한전이 올해 지역진흥사업 계획안에 따라 투입키로 한 2622억원의 사업비 중, 542억원이 나주지역에 직접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전력수도 건설’을 올해 지역 상생발전 목표로 내건 한전은 혁신도시 관할지자체인 나주지역 만을 위한 별도의 투자계획안을 마련했다.
이 같은 투자계획안을 분석한 나주시는 올해 한전이 지역상생발전을 위해 직간접 적으로 투자할 금액만 총 589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전은 올해 나주변전소를 친환경 사업장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224억원을 투입, 변전소 건물을 옥내화(밀폐식)한다.
조선감영과 전통 한옥단지, 역사문화의 거리 조성에 걸림돌이 되는 나주 금성관 주변의 전신주를 지중화 하는데 소요되는 예산 60억원도 전액 지원키로 했다.


또 지능형 전력망(스마트그리드) 시범 도시 구축에 59억원을, 스마트에너지 인프라설치에 2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나주시는 상생협력 강소기업 유치·육성 예산 66억원 가운데 ‘기업 이전·창업·보육센터’와 ‘R&D(연구·개발) 센터’ 역할을 병행 수행할 에너지밸리 센터 건립에 투입되는 10억원을 포함하면 모두 542억원이 지역발전과 직결될 것으로 분석했다.


또 전력 그룹사인 한전KPS가 나주 다도면 나주호 수변에 오는 5월께 착공할 예정인 한전KPS 나주연수원(R&D Complex·복합 연구시설) 건립예산 169억원을 포함할 경우 직간접적인 투자 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한전KPS와 한전KDN이 추진 중인 ‘1사 1시장’ 자매결연과 소외계층 장학금 지원, 에너지 전문인력 양성, 지역 우수인재 채용 확대를 위해 도입된 지역출신 가산점 제도와 채용 할당제는 취업난으로 고전하는 청년들에게 다소 숨통을 터줄 것으로 기대했다.


김복수 혁신도시 에너지과장은 “한전이 밝힌 올해 지역진흥사업계획은 나주시가 에너지허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한전 등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호남신문/김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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