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주 광산구가 겨울철 한파를 대비해 내년 3월까지 독거노인, 만성질환자,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4000여 명을 대상으로 방문건강관리서비스를 강화한다.
기상청은 올해 겨울은 예년보다 춥고 기온 변화도 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3년째 계속된 라니냐의 영향으로 1월에는 북극 한파가 몰려오고, 기온이 영하 10도를 밑도는 동장군이 맹위를 떨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광산구 보건소는 10명으로 구성된 방문간호인력을 지역 맞춤형 담당제로 편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파 대비 질환별 건강교육 및 혈압·혈당 등 기초검사를 비롯한 보온용 장갑 등을 제공한다.
방문간호인력들은 직접 방문을 통한 가정환경조사로 필요 물품을 연계하는 등 겨울철 든든한 안전지킴이 역할을 할 예정이다.
또 겨울철 건강관리를 위해 △가벼운 실내운동 및 실내적정온도(18~20℃) 유지 △야외활동 자제, 부득이 외출 시에는 내복, 목도리, 장갑 등으로 노출부분 보온 △충분한 영양섭취와 수분 공급 유지 △낙상사고를 줄이기 위해 보폭을 줄이고 굽이 낮고 미끄럼이 방지된 신발을 착용할 것 등의 수칙을 적극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겨울이 성큼 다가온 만큼 한파에 취약한 방문건강관리대상자들이 건강하게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더 세심히 살피겠다”며 “한파대책 기간 동안 질 높은 방문건강관리 제공 등 취약계층의 건강과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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