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 윈드 오케스트라 공연 © KJA 뉴스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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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시각장애 특수학교인 광주세광학교(교장 김선미)에서 지난 25일 제22회 세광예술제가 열렸다.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세광예술제는 시각장애가 있는 재학생과 교직원 등이 그동안 닦아 온 실력을 뽐내 학부모와 관객들의 갈채가 쏟아졌다.
특히 이날 꿈과 끼를 키워가며 넓은 세계를 향해 꿈을 펼쳐가는 시각장애학우들의 그동안 노력에 학부모와 관객들의 가슴엔 감동적 공연으로 각인되기에 충분했다.
이날 행사는 양동수(고 2)와 김소율(고 2)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첫공연 사제 윈드 오케스트라 공연을 시작으로 이도현 군의 드럼독주에 이어 유치원부 공연과 초등부의 흥부와 놀부 연극, 현악 4중주, 사물놀이, 무용, 퓨전난타 그리고 마지막 공연인 합창 순으로 마무리 되었다.
김선미 교장은 “국화 향기 그윽하고 단풍잎이 한 폭의 수채화처럼 아름다운 계절에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자랑스럽게 지켜봐 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이번 공연에 참가한 우리 학생들에게 큰 용기를 북돋아 주셨다”며“이번 공연에 참가한 학생과 교직원, 관계자분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지역 유일한 시각장애 특수학교인 광주세광학교는 1954년 전남 영광원 내 맹학원을 시작으로 현재 유치원, 초 중, 고, 전공과로 구성되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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