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포소방서, 옥내소화전 한글·외국어 동시 표기 사용설명서 홍보 | [KJA뉴스통신=변주성 기자] 목포소방서는 지역 사회에 다문화 가정 구성원과 외국인의 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한글이 익숙하지 이들을 위해 한글과 외국어(영어)가 동시 표기된 옥내소화전 사용설명서 홍보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그동안 화재 발생 시 소화기와 더불어 건물 관계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옥내소화전 사용법이 대부분 한글로만 표기돼 있어, 한글을 모르는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사용하는 데에는 불편함이 있었다.
옥내소화전은 함을 열고 관창을 잡은 채로 적재된 호스를 화재 장소 근처로 옮긴 후 소화전 밸브를 왼쪽으로 돌려 사용하면 되기에 사용방법이 매우 간단하며, 동시 표기 스티커의 부착을 통해 위급 상황 시 누구든 손쉽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박원국 목포소방서장은 “화재 발생 시 초기 소화에 있어서 옥내소화전은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소방시설이다.”라며 “외국어 동시 표기 스티커 홍보를 통해 국적을 불문하고 누구나 옥내소화전을 쉽게 사용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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