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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유학생, 전남 종가문화 매력에 풍덩
14∼15일 ‘담양, 선비의 의’ 남도고택 체험…10월 도민 대상 2차례 운영
기사입력  2018/09/14 [15:52] 최종편집    이기원 기자
    전라남도
[KJA뉴스통신] 전라남도와 전남문화관광재단이 14∼15일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제2차 ‘남도고택 체험프로그램’을 시작, 9∼10월 중 3회에 걸쳐 실시할 계획이다.

제1차 프로그램은 중고등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지난 7∼8월 개최했다.

2차 첫 프로그램은 목포대학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30명이 참가한다. ‘느려서 아름다운 담양, 선비의 ‘의’를 느끼다’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임진왜란 의병장 고경명 장군의 아들 고인후 종가인 장흥고씨 학봉종가에서 삼국의 정신을 배운다.

홍주송씨 이요당 종가에서는 400년 역사를 가진 종가 전통주인 ‘석탄주’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석탄주는 입에 머금고 삼키기 어려울 정도로 맛이 좋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또한 남도 대표 전통정원인 소쇄원을 탐방하고 죽녹원과 메타세쿼이아 길을 둘러보는 시간도 갖는다.

이어 10월 3∼4일 도민을 대상으로 ‘삶과 문화의 중심, 종가’라는 주제로 운영된다. 구례 문화류씨 종가인 운조루에서 ‘타인능해’가 가지는 종가정신을 배우고, 보성 광주이씨 집성촌인 강골마을의 고택들을 둘러보면서 종가가 지역사회에서 가지는 의미를 되새겨본다.

10월 13∼14일에는 도민을 대상으로 ‘시문학과 종가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남도’라는 주제로 해남 녹우당과 장흥 방촌마을을 찾는다. 전남의 대표 종가인 해남윤씨 녹우당에서 시·서·화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다. 장흥위씨 집성촌인 장흥 방촌마을과 천관산의 장천재 탐방을 통해 호남 실학의 거성 존재 위백규 선생의 정신과 종가의 역사를 알아보는 시간도 갖는다.

남도고택 체험프로그램은 종가의 역사, 법도와 예절, 음식·종택의 진수를 배우고 체험하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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