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혜영 광산구의원이 23일 제27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 [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윤혜영 광산구의원(더불어민주당, 신흥동·우산동·월곡1·2동·운남동)이 23일 제27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마을버스 운영체계 개선과 보도육교 안전대책 강화를 당부하는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윤 의원은 “관내 4개 노선을 운행하는 마을버스 회사 두 곳 모두 운영적자가 심각한 완전자본잠식 상태로 운행수입금만으로는 경영이 어려운 상태”라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로 승객이 10~25%가 감소했고, 인건비‧연료비 상승으로 연간 2~4억 원 가량의 운영비가 추가로 지출되고 있지만 구에서 지원하는 시설보조금은 3천만 원 수준”이라며 “운송원가 상승 등으로 향후 버스운송수지는 더욱 낮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마을버스는 대중교통 소외지역의 유일한 교통수단인 만큼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마을버스 준공영제를 비롯해 관련 정책을 전반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민관거버넌스 구성을 주문했다.
이어 보도육교의 시설 및 안전대책 개선에 대해서도 제언했다.
윤 의원은 “육교는 주로 교통약자가 많이 이용하기에 안전관리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특히 겨울철 빙판 낙상사고의 위험이 높은데 이를 예방하는 비가림 시설이 설치된 육교는 관내 21개 중 7개뿐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육교의 빙판은 녹는데 시간이 걸릴 뿐 더러 염화칼슘 등의 화학적 제설작업도 어렵다”며 “위험한 육교 대신 무단횡단을 하려다가 교통사고로 이어지기도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모든 문제를 단시간에 해결하기에 한정된 예산이지만 이를 핑계로 도외시해서는 안된다”며 시민 안전을 위해 안전관리대책 수립과 시설 개선을 당부하며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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