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안군, “의자가 편해요”음식점 입식 문화 확산 | [KJA뉴스통신=변주성 기자] 신안군이 추진한 음식점 입식테이블 지원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신안군은 관내 음식점 438개 업소 중 204개소가 좌식에서 입식테이블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교체율 47%로 두 개 업소 중에 한 개 업소는 입식으로 바꾼 셈이다.
생활패턴의 서구화로 대다수의 국민들이 입식 문화에 익숙한데도 그동안 음식점의 좌식 테이블은 여러 불편함을 느끼게 했다.
군은 식당을 이용하는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2019년부터 입식테이블 지원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지원금액은 기존 업소는 테이블당 20만원에서 40만원까지 지원되며 신규 업소는 500만원 한도로 해당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연도별로는 2019년 62개소 751개, 2020년 64개소 788개, 2021년 44개소 518개, 2022년 34개소 392개로 군비 5억 8천만원을 지원했다.
천사대교 끝자락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한 업주는 “우선 손님들이 굉장히 편해한다”며 “음식을 차릴 때나 치울 때 우리들도 한결 수월하다”고 입식 테이블 지원사업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박우량 군수는 “작지만 주민들이나 관광객들께서 불편하게 여길만한 것들을 하나하나 개선해 나갈 생각이다”며 “앞으로는 식당 화장실 개선이나 종이 타월 사용으로 바꾸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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