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주 광산구가 2022년 의료급여사업에 대한 보건복지부와 광주시 평가에서 각각 우수,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며 2관왕을 차지했다.
의료급여사업은 생활이 어려운 시민에게 진찰, 치료, 검사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현재 광산구 내 의료급여수급자는 1만3974명이다.
의료급여 사례관리, 부당이득금 징수율, 장기입원 관리, 의료급여 재정관리 적정성 등에 대한 지자체의 노력도, 전반적인 실적을 살피는 이번 평가에서 광산구는 올바른 의료급여 수급문화 정착과 불필요한 장기입원 해소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광산구는 의료적 필요도가 장기 입원 환자의 안정적 일상 복귀를 지원하는 재가의료급여 시범사업 지자체로 선정,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퇴원 후 가정으로 복귀한 시민을 대상으로 한 민간 자원 연계 생필품 지원 △‘코로나블루’, 불안감 등을 극복하도록 돕는 심리지원서비스 제공 △고령 의료급여 대상자에 대한 치매 예방 등 독립적인 일상회복을 위한 인지활동 지원 등 특수시책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사회적 장기입원자의 의료와 요양을 재정립하는 등 체계적으로 의료급여사업을 관리한 노력으로 보건복지부 주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광주시 주관 평가에서는 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광산구 관계자는 “의료급여 재정 안정화를 위해 앞으로도 의료급여 수급자에 대한 방문 상담 및 의료급여제도에 대한 지속적인 안내, 장기입원자 관리 등을 지속하겠다”며 “무엇보다 촘촘한 사례관리로 정말 의료급여가 필요한 대상자에게 꼭 맞는 서비스가 제공되는 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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