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안군 '홍어썰기학교' 제3기 수료식 개최 | [KJA뉴스통신=변주성 기자] 신안군은 17일 흑산면 게이트볼장에서 홍어썰기학교 제3기 수료생 및 홍어썰기기술자 민간 자격증 취득자를 대상으로 수료식과 자격증 교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홍어썰기학교’는 2020년부터 수산물판매촉진사업의 일환으로 고령화에 따라 명절이나 주문량이 많은 시기에 홍어를 써는 인력의 절대 부족으로 적기에 공급하지 못하는 실정을 개선하고자 민관이 협력하여 시작했으며, 신안군 관광협의회흑산면지회 주관으로 현재까지 4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또한, 지난 3일 치른 제2회 홍어썰기 기술자 초급 자격시험에서 취득자 18명을 배출한대 이어, 총 32명의 홍어썰기 초급 민간자격 취득자를 배출했다.
수료식에서 홍어썰기학교장(최서진)은“홍어썰기학교 입학을 위해 이사까지 오시는 분들도 있다면서, 전국에서 밀려드는 전화와 관심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다면서, 내년 제4기 홍어썰기학교는 수강생 인원을 더 늘리고 넓은 장소에서 수업을 할 수 있도록 신안군에 건의했으며, 더 많은 분들이 홍어썰기 기술을 배워 지역경제에 이바지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타지역 홍어와의 차별화 및 명품화를 위하여 국가중요어업유산 등록, 홍어 TAC제도 실시, 흑산홍어 브랜드화, 흑산홍어 박스제작, 흑산홍어 바코드 및 QR태그 유통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추진 중으로, 흑산홍어를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K-발효식품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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