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영 한국지역정보개발원장을 초청하여 ‘디지털 대 전환시대, 「판」을 바꾸자’를 주제로 제356회 보성 자치포럼을 진행했다. | [KJA뉴스통신=김대연 기자] 보성군은 지난 15일 이재영 한국지역정보개발원장을 초청하여 ‘디지털 대 전환시대, '판'을 바꾸자’를 주제로 제356회 보성 자치포럼을 진행했다.
2022년 다섯 번째로 열리는 포럼 주제는 공직자들이 마주하게되는 외부 환경의 변화와 그 변화 속에서 직면하는 상황을 슬기롭게 대처하는 방법을 제시하기 위해 ‘디지털 대 전환시대, '판'을 바꾸자’로 선정됐다.
이재영 한국지역정보개발원장은 최근 사회변화 키워드를 코로나19와 디지털 대전환으로 꼽으며, 지방자치단체가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와 다르게, 다른 지역과는 차별되게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행정 분야의 디지털 대전환과 자치분권의 진화에 대해서 설명하며 디지털로 전환이 진행될수록 자치분권이 강화되고, 이러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다른 시각으로 많은 준비를 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보성은 적은 인구와 농어촌 지역이라는 불리한 위치에 놓여 현재는 불리한 판에 있지만, 그만큼 아직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행정으로 많은 시범사업에 도전하고, 보성의 보유자원을 활용하여 후손에는 유리한 판을 만들어 주기 위해 많은 시도를 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강의를 들은 이 모 직원은 “보성군 인구 문제를 생각하면 항상 주거 인구 확대 방안만 생각했었는데, 관계 인구와 유동 인구에 주목하라는 점에서 사고의 전환이 됐다.”며, “앞으로 지역다움을 유지하며 이색적인 보성을 만들고, 누군가에게 특별한 보성이 되어 새로운 관계 인구를 창출할 수 있도록 군정 제안을 해보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민과 직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자치포럼 계획을 수립하여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하며 “더 다양한 주제와 강사 초빙을 통해 알찬 자치포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한편, 보성군은 군민과 공무원들의 지식과 정서 함양에 기여하기 위해 건강, 경제, 사회, 예술, 직무 등 다양한 분야의 강사를 초빙하여 보성 자치포럼을 실시하고 있으며, 군민들과 더 많은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갖고자 보성자치포럼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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