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의 가장 많은 주거의 형태인 아파트는 건축기술의 발달과 좁은 공간에 많은 세대가 거주할 수 있다는 장점과 튼튼한 구조를 갖출 수 있다는 점 등 장점이 많아 우후죽순처럼 건설되고 있다.
하지만 초 고층화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다면 피난공간이 한정되어있어 대피할 곳이 없다는 단점이 있다. 이 때문에 건축법령에서 유사시 이웃집으로 피난 할 수 있도록 경량칸막이 또는 화재가 발생해도 1시간이상 버틸 수 있는 구조로 된 대피공간을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자기가 살고 있는 아파트에 이러한 경량칸막이나 대피공간이 설치되어 있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최근 남구에 있는 몇몇 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경량칸막이에 대해서 알고 있는지를 조사 해본 결과 설문대상의 80%가 자기 집에 설치된 자기를 위해 만들어둔 경량칸막이나 대피공간의 존재를 모른다고 대답한 것이다.
아파트 발코니 피난구는 파괴가 쉬운 경량구조의 칸막이로서 화재 시 긴급히 피난을 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화재 시 피난구 벽을 망치, 공구 또는 발로 강하게 가격 하면 이웃집으로 대피할 수 있다.
평소에 피난할 수 있는 출구를 모든 가족이 확인, 유사시 피난할 수 있도록 발코니의 피난구 등은 내 가족뿐만 아니라 이웃 세대의 안전을 위하여 필요하므로 이웃집과 함께 관리, 피난이 용이하도록 피난구등의 전. 후면에 붙박이장, 세탁기 등의 장애물을 제거해야한다.
우리 스스로 "화재 발생시 우리의 생명을 지켜줄 수 있는 경량칸막이가 어디에 있는지 온 가족이 알고 있어야하며 특히 요즘 아파트 현관문에 설치되는 잠금장치(전자도어락)는 화재가 발생하여 열이 가해지면 작동이 되지 않는 경우가 있으므로 비상시 피할 수 있는 방법을 반드시 알아두어야 한다.
“ 자신(자기가족)의 안전은 자기 스스로가 책임을 져야한다. 평소 자기 집에 있는 비상구를 확인해 두는 것이 화재 발생시 목숨을 구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KJA뉴스통신/김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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