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전라남도와 진도군은 13일 진도군청에서 관광호텔 건립 등 5개 기업과 총 489억 원을 투자해 240여 명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재욱 ㈜명량 대표, 김순식 ㈜진도리아 대표, 김현필 ㈜진도수월래 대표, 김광명 ㈜진도아라리요 대표, 김재용 ㈜진광유통 대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이동진 진도군수, 김상헌 진도군의회 의장, 김희동 전라남도의원, 관계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명량은 진도 군내면 녹진리 1천601㎡ 부지에 155억 원을 투자해 2021년까지 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로 70실의 객실과 커피숍, 레스토랑, 연회장, 휘트니스 등 편의시설을 갖춘 관광호텔을 건립한다. 86명의 새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진도리아는 진도 의신면 초사리 2만 2천922㎡ 부지에 123억 원을 투자해 2021년까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숙박시설 11동 21실의 객실과 전망대, 음식점, 연회장, 특산물판매장 등 편의시설을 갖춘 관광휴양단지를 조성한다. 84명의 새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진도수월래는 진도 의신면 초사리 5만 2천714㎡ 부지에 111억 원을 투자해 2021년까지 지상 2층 규모의 24동 72실의 객실과 특산물판매장, 향토음식점, 커피숍 등을 갖춘 관광휴양단지를 조성한다. 29명의 새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진도아라리요는 진도 의신면 초사리 1만 5천28㎡ 부지에 50억 원을 투자해 2021년까지 지상 2층 규모의 18동 30실의 객실, 특산물판매장, 향토음식점 등을 갖춘 관광펜션단지를 조성한다. 20명의 새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진광유통은 진도 고군면 벽파리 6천954㎡ 부지에 50억 원을 투자해 2019년 말까지 마른김, 조미김 등 가공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20명의 새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생산 제품은 김 유통회사에 우선 납품하고, 동원, CJ, 광천김 등에도 납품할 예정이다.
김영록 도지사는 “관광 분야 투자 협약으로 부족한 숙박시설을 확충하는데 큰 보탬이 되고 있다”며 “도에서는 관광 분야를 중점 육성해 전남 6천만 관광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남은 수산물 생산량이 전국 최다지만 가공·유통 시설이 부족해 고부가가치 창출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투자기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진도군을 찾는 국내외 다양한 수요의 관광객과 친환경 농수산물을 위해 투자하는 기업인들께 감사드리고,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생산적인 투자유치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인구를 늘리는 등 진도군 발전과 번영의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민선 7기 이후 포스코ESM 등 76개 기업과 3조 5천826억 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공장이 정상 가동되면 2천460여 명이 새 일자리를 갖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