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전남도립도서관은 전남장애인종합복지관과 소외계층 지식정보격차 해소와 책 읽는 전남 분위기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도립도서관이 그동안 추진해온 목포, 무안지역 시각장애인 대상 독서프로그램인 ‘찾아가는 북소리 도서관’을 전남 전역으로 확대하려는 ‘소외계층 지원 프로그램 확대 방침’에 따른 것이다.
협약에 따라 도립도서관은 강사 선발·파견, 독서 보조기기 대여, 장애인 대상 독서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장애인 독서활동 지원, 전남장애인종합복지관의 독서프로그램 수혜기관 선정, 장애인의 독서프로그램 참여 홍보 등에 나선다.
도립도서관이 양성한 ‘이야기보따리 할머니’가 장애인과 어르신을 직접 찾아가 책을 읽어줌으로써 책 읽기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찾아가는 은빛 책 이야기’도 추진한다.
올 하반기에는 강진군노인전문요양원과 영광노인복지센터를 찾아가 장애인과 어르신을 대상으로 책 읽어주기,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큰글도서와 독서보조기기 대여, 장애인 대상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립도서관은 앞으로 전남지역 독서문화 소외지역을 찾아가는 이동도서관과 찾아가는 작가와의 만남 등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배유례 관장은 “전남장애인종합복지관과의 협약을 계기로 장애인이 독서를 즐기고, 도서관을 친숙하게 느끼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을 위한 독서문화 프로그램 개발·보급 및 독서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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