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김대연 기자] 장흥통합의료병원과 한국한의약진흥원이 공동 개발한 저칼로리 수분보충 음료 ‘산맥’ 10,080병을 장흥군에 기탁했다.
장흥군은 11일 군수실에서 기탁식을 갖고 2300만원 상당의 ‘산맥’ 음료를 전달받았다.
‘산맥’은 ‘정남진 한약재산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장흥통합의료병원 내 난치질환통합치료연구소와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약비임상시험센터가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했다.
주재료인 천문동과 녹용은 장흥군에서 생산되는 한약재를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2 대한민국통합의학박람회’기간 무료 시음회와 장흥군 방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시음 행사 만족도 조사를 통해 품질 개선 과정도 거쳤다.
‘정남진 한약재산업 육성사업’을 통해 한국한의학진흥원 한약비임상시험센터(유전독성시험)과 장흥통합의료병원(임상시험)은 활발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장흥군 한약재를 이용하여 치매, 당뇨 및 항암제 양약치료제 부작용 질환, 2형 당뇨 또는 이상지질혈증, 변비, 아토피 및 소양증 등에 대한 유효성 평가 및 임상검증을 실시하고 있다.
기존 업체 제품에 대해서도 독성연구, 유효성분 분석, 안전성평가 지원 실시하는 등 한약재 육성사업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녹용과 천문동을 추가한 생맥산음료 및 이의 제조 방법’에 대해 특허출원 중이다.
또한 ‘녹용과 천문동을 추가한 산맥 음료가 피로물질 및 체력개선에 미치는 효과’ 논문 발표를 준비해 장흥군 한약재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장흥군 한약재 생산농가 소득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이정한 장흥통합의료병원장은 “천문동을 이용한 수분보충음료 개발이 스포츠인들과 야외 활동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가치 있는 연구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기탁해 주신 산맥제품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소중이 전달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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