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수호천사들의 모임인 유덕동 복지협의체(위원장 이상구)는 지난 20일 오후 5시 유덕동 주민센터 2층 회의실에서 1월중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해 가고자 하는 유덕동 복지협의체의 회칙을 결정하고, 서울 등 타 지자체 우수사례 발표, 2015년도 복지사업을 토론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또, 유덕동 양화경로당(회장 김양례) 어르신들이 매월 천원씩 모은 기금과 유덕동 주민자치위원장(위원장 김강식)의 후원금 등 43만2천원을 중학생 2명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자리에 함께 양화경로당 어르신은 “얼마 되지 않은 돈이지만 자발적으로 모아 어려운 가정의 학생들을 돕는다는 것에 흐뭇하다”며 “앞으로도 동복지협의체의 사업에 적극 동참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를 주관한 이 위원장은 “어르신들이 솔선수범한 덕분에 처음으로 장학금 전달사업을 시작했
다”며 “앞으로도 많은 주민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돕고, 우리마을에 맞는 특화사업도 추진해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덕동 복지협의체는 지난해 12월 지역 복지자원과 연계해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추진하기 위해 뜻을 같이 하는 주민 25명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구성됐다.
KJA뉴스통신/정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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