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순천시가 2020년도 국고 확보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시는 지난 12일과 13일 이틀간 허석시장 주재로 민선 7시 공약사항과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2020년도 국고 건의사업을 발굴해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8월부터 국소별로 사전 토론회를 거쳐 건의사업을 발굴하였으며, 발굴 규모는 총 87건, 총사업비 1조 1301억원으로 '20년도 건의액은 2451억원이다.
주요 핵심사업인 ‘초경량 마그네슘 소재·부품산업 육성사업’은 문재인 대통령 지역공약사업으로 총사업비 2686억원이며, 내년 3월까지 예비타당성 조사가 완료되면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468억원이 소요되는 ‘국립순천민속박물관 건립사업’은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타당성 용역을 추진 중에 있으며, 내년 초 용역 결과에 따라 사업추진 여부가 결정된다.
이 밖에도 ‘기적의 숲 조성사업’은 50년생 편백이 집중 식재되어 있는 서면 용계산을 순천만국가정원에 버금가는 제2의 생태 힐링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소요사업비는 480억원이다.
민선7기 공약사항인 ‘남해안권 발효식품산업 기반조성 및 지원센터 건립사업’은 부지매입비를 제외한 총 100억원 사업으로, 구 승주군 청사를 리모델링하여 슬럼화를 방지하고 발효식품 연구개발을 통해 지역농가 소득 및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원도심권 스마트 에너지시티 구축사업 42억원, 반려동물 문화센터 조성사업 81억원, 도시재생 3단계 뉴딜사업 500억원, 순천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설치 60억원, 승주 다목적회관 복합문화공간 조성사업 70억원,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80억원, 순천 동천하구 이사천 옛물길 복원사업 97억원 등이다.
허석 순천시장은 “정부의 예산지원 기조인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 지역밀착형 생활 SOC 사업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발굴하고, 정부예산 편성순기에 따른 단계적 대응 전략으로 국고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나타난 보완사항 등을 즉시 반영하고 연향뜰 잡월드 클러스터 조성사업과 물 부족에 대비한 물 순환도시 정책 사업을 추가 발굴하여 10월부터 전남도와 중앙부처를 방문, 사업을 건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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